익산소방서(서장 김석용)는 지난 7일 익산시 모현동1가 소재의 건물 4층 공사현장에서 내부 벽이 붕괴되어 요구조자가 깔렸다는 신고를 받고 익산119구조대가 출동하여 유○○(70세,남)을 구조하여 인화119구급대에 인계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내부 벽 시멘트 철거 작업 중 벽 붕괴로 인해 요구조자가 시멘트 사이에 깔려있는 상태였다.
현장 도착 즉시 에어백과 충전식 유압콤비 등을 사용하여 요구조자를 구조하여 인화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응급처치 후 원광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장에서 의식, 호흡, 맥박 및 AED상의 무수축 상태였던 요구조자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하였다.
119구조대 강현도반장은“항상 위험이 있는 공사현장에서 요구조자는 안전모도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공사현장에서 안전장비를 잘 갖추고 임해야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생명을 지키고 부상을 줄일 수 있다.”라며 공사장 안전장비 착용 및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옥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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