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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절단 작업 ‘불티’로 인한 화재 잇따라··· 5년간 강원서만 419건

기사승인 2018.10.31  0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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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용접·절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삼척시청 지하에서 용접·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환기구(덕트)로 튀면서 1∼3층 화장실과 4층 물탱크실 일부가 탔다.

1층 사무실 리모델링 작업 중이던 김모(65)씨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에는 횡성군 공근면 한 초등학교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가 건물 단열재에 튀어 단열재와 자재 일부가 탔고, 21일 홍천군 서면 조립식 건축물 신축공사 현장에서도 용접 중 불티가 튀어 건물 1∼2층 절반이 탔다.

올해 들어 도내에서만 용접·절단으로 인한 화재가 68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1억 6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13∼2017년)간 용접·절단 부주의 화재는 419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36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81건(43.2%)이 봄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은 "용접·절단 중 날리는 불티의 온도는 1천도 이상으로 가스나 유류에 붙으면 큰 폭발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업 시 감독자를 지정해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을 모두 치우고 바닥에 물을 미리 뿌려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업이 끝난 후에도 주변에 불씨가 남아있는지 30분 이상 기다려 확인하고 작업장에는 소화기, 마른 모래, 간이소화 장치 등 임시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현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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