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창립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안전 최우선의 국정목표가 제시되는 등 안전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단행이다.
공단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화 등 새로운 안전보건 이슈 및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대응추진단‘을 신설했다.
미래대응추진단 산하에는 전자·건설·서비스·화학 등 4개 부서를 신설해 산업별 재해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4대 산업에 대한 체계적 안전보건관리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산재사고 조사를 위해 공단 본부에 ‘중앙사고조사단’을 신설하고, 빅데이터 기반 미래 국가예방전략 수립을 위해 ‘빅데이터팀’을 신설했다.
일선 조직은 현장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의 6개 지역본부 21개 지사 체제를 광역시·도 단위 16개와 지역본부 11개 지사체제로 개편했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지난 30년 간의 안전보건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는 산재사고사망을 줄일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고사망 절반 감축이라는 정책목표 달성과 우리 사회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공단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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