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소방서는 17일, 22일 국가중요시설인 지하시설물(전력구, 통신구)의 화재를 예방하고 대응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등 연이은 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지하공동구 2개 구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점 확인사항으로는 지하공동구에 대한 ▲연소방지설비 등 소화활동 설비 위치 확인 및 방호범위(구역) 등 확인 ▲지하시설물의 구조 및 용도 등 확인 ▲출입구, 맨홀, 통풍구 등 소방대원 진ㆍ출입로 확인 및 확보 ▲출동경로 선정의 적정성 및 특수차 등 차량 부서위치 사전 지정 ▲재난발생 시 긴급연락체계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구 ▲소방 활동상 필요한 자료 등이다.
정진항 재난대응과장은 "지난해 발생했던 통신구 화재 등의 사고를 교훈 삼아 평소 매뉴얼에 따른 꼼꼼한 예방점검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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