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는 11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수도배관 및 소방펌프배관의 동파방지 열선으로 인한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열선으로 인한 화재는 주로 동파방지를 위해 스티로폼, 헌옷 등으로 감은 보온재 위에 전기열선을 여러 번 겹쳐 사용할 때 급격한 온도상승으로 발생한다. 열선을 여러 번 겹쳐 사용할 때는 열이 10도 이상 차이나며, 여기에 보온재를 입히면 온도가 순식간에 53도까지 상승해 화재 위험이 높다.
열선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전기용품안전인증'을 받은 열선 사용 △수시로 열선의 피복상태 확인 △보온재와 함께 사용하지 않기 △과열 차단 장치 및 온도 센서가 있는 열선 사용 △열선 주변에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가연물을 두지 않기 등이다.
심용탁 마산소방서 안전예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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