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과 경찰 종합상황실이 유사시 신속한 협력대응체제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과 경찰 공동대응 신고접수 시스템이 자동화됨에 따라 무분별한 공동 대응 출동과 이에 따른 인력낭비를 막기 위해 13일 각 기관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서로의 의견과 대응 방안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양 기관은 서로의 고유 업무를 존중하면서 기관 간 애로사항과 업무 인식 차이를 공유했으며, 119와 112종합상황실 수보요원 간의 소통 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신속한 공동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내실화하는 방안을 지속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소방은 현장 출동 시 범죄의심 등 필요한 상황정보를 신속히 경찰에 전파하고, 경찰은 소방의 구조활동 및 화재진압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체계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광수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소방과 경찰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발빠른 대처로 도민에게 더욱 신뢰 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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