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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7층 건물 목욕탕서 화재··· 사상자 50여명

기사승인 2019.02.19  1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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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7시 11분경 대구시 중구 포정동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불이 난 7층 건물 1~2층엔 식당 등 상가가 들어서있고 5층 이상부터는 아파트로 사용돼 총 100여 가구가 살고 있다.

화재는 사우나 및 목욕탕 시설로 사용되던 3~4층 중 4층의 남자 사우나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화재발생 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화재가 인접한 3층의 여탕과 찜질방, 5층 이상의 주거층 등에 피해를 줬을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자들은 경북대 병원과 파티마 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사망자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과 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에 불이 나 29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에도 건물 내 목욕탕과 사우나시설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중목욕탕과 사우나시설은 이용객들이 문이 닫힌 공간에 있어 바깥의 상황을 알기 힘든 경우가 많아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 더욱 주의해야한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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