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21일 오전 8시 16분경 서구 석남동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13대와 소방대원 44명을 동원해 화재가 발생한지 약 8분여만에 완전히 진압했다.
주택 3층에 거주중인 조 모 씨(여, 23세)가 작은 방 연기분출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방 내부 벽면 일부와 그을음, 가구류 소실로 약 3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 외 구조대원 등 소방대원들의 구조활동 따라 빌라에 거주중인 7명의 대피유도를 도왔으며 모두 건강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화재는 침대 위 전기장판 배선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여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서 관계자는 “침대에 놓인 전기장판의 경우 열이 순환되지 않고 쌓여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 난방용품은 반드시 전원을 꺼두시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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