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이규선)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에 추락, 실종 등으로 인한 산악사고에 철저히 대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간 발생하는 산악사고의 24.4%가 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조난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실족에 의한 추락사고와 개인 기저질환에 의한 사고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봄철 산행 시 따뜻한 평지기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등반했다가 갑작스런 기상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저체온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봄철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등산 전 가벼운 스트레칭 ▲등산용 스틱, 등산화, 발목 보호대 착용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기 ▲낙석이 예상되는 곳 우회하기 등이다.
또, 산행 중 길을 잃거나 조난을 당할 경우 주위에 있는 조난 위치 표지목에 적혀있는 번호를 알려 신고하면 구조대원이 신속히 출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서 관계자는 “산행 전 적절한 복장을 착용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장구 착용과 스트레칭을 꼭 하기 바란다”며 “등산 중 사고를 당했을 경우 119에 신속히 신고하고, 휴대전화 GPS를 켜며, 주변에 안내표지판이 있으면 표지판 번호를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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