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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응체제 가동··· '평년보다 폭염일수 많을 것'

기사승인 2019.05.20  14: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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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청장 정문호)이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소방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 17일부터 대응체제에 들어섰다.

소방청은 올해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작년 폭염대응 현황 및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 분석·반영해 한층 강화된 폭염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을 시행하며 소방청은 기상특보 수위에 따라 최저 1단계부터 최고 3단계까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시·도와 소방청 간 실시간 피해 상황파악, △폭염 소방안전대책 추진 관리, △도로청소차, 수목관리차 등 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 및 동원체제 구축, △3단계 발령 시 소방청장 지휘 하에 가용 소방력 총 동원, △현장 중심의 총력대응을 위한 119폭염안전대책본부 가동 등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비상대책반은 전국의 40% 지역이 3일 이상 35℃보다 높은 온도를 유지하면 8명의 인원으로 119종합상황실에 구성된다. 또한 이 경우를 1단계로 설정하고, 전국 60%이상 지역에 동일 조건이 적용되는 경우 2단계, 80%이상인 경우 3단계 태세를 갖춘다. 단계가 높아지면 대응반을 상황에 맞게 재편성해 폭염에 유효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전국 구급센터는 온열질환 응급의료지도 및 상담을 강화하고 전국 1천420대 구급차에 얼음조끼·팩·생리식염수·주사세트·소금·전해질용액·물 스프레이 등을 비치해 활동하도록 했다.

전국 219개 소방관서에서는 119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구급대원이 직접 방문객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건강 상식을 안내하는 '폭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놀이 활동이 급증하는 7월 말부터 8월에는 '여름철 119이동 안전체험센터'를 운영해 물놀이 사망자 발생 위힘지역 및 사망자 발생지역을 집중 점검, 주요 장소에 구급차 전진배치를 통한 수난사고 대응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소방청은 이 밖에도 구조·구급·화재출동 등 재난현장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현장 활동 소방대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그늘막 및 휴식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일수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해마다 이상고온이 발생하는 만큼 바깥 활동을 하기 전에는 날씨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평소 폭염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온열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해 119 구급대는 폭염과 관련해 총 2천609건 출동했으며 2천426명을 이송했다. 이 중 온열질환으로 21명이 사망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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