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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도 'AR·VR'··· "아이디어와 아이템에 집중해야"

기사승인 2019.06.18  17: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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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이 건설산업에 도입돼 유지관리, 안전분야에 활용된다.

아주대 공학연구소는 콘크리트 박리현상의 추적을 돕는 AR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모바일·인터넷 게임을 제작할 때 주로 쓰이는 '유니티 엔진'을 이용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비파괴 검사 자료를 대상 구조물에 지도 형태로 시각화해주는 어플리케이션 시제품을 만들었다. 이러한 기술은 비파괴 검사의 충격파(Impact Echo, IE)를 활용해 콘크리트의 박리 깊이를 추측하기에 적합하다.

김진영 아주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현재까지는 IE를 통한 콘크리트 박리현상을 추적하는 기능만 탑재했지만 앞으로 ER(비저항), HCP(반전지 전위) 등의 비파괴 검사 자료를 더해 철근 부식, 콘크리트 열화와 같은 현상까지 총망라해서 다층위로 구분해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AR 솔루션 전문 기업인 버넥트도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관리에 AR을 도입했다.

지난해 버넥트가 출시한 '리모트 AR'은 스마트글라스 제품으로 사용자가 안경처럼 착용할 수 있다. 본사 전문가가 현장 영상을 작업자와 공유하며 대화하고, 작업자의 글라스 화면에 이미지를 그리거나 지시내용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작업을 도울 수 있다. 이 기술은 한국전력공사, LG전사, KT등이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영상 전송과 음성 통화로 실시간 현장상황을 공유하며, 원격으로 AR 업무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잦은 출장을 줄이고 현장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민 대우건설 IT기획팀 과장은 "단순히 스마트폰에서 3D 설계 데이터를 보고 싶다면 AR 기술은 적합하지 않다. 일상업무에서 AR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AR 기술 자체보다는 아이디어와 아이템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창준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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