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전국 소방안전체험관에 모든 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며 방학기간 중 방문해 보기를 당부했다.
현재 전국 9개소의 소방안전체험관에서는 자연재난·생활안전·교통안전·보건안전·사회안전에 관한 체험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연재난분야에는 지진, 풍수해, 산불 및 산사태, 수난안전 체험교육이 있으며 △생활안전분야에는 어린이 안전, 소화기, 옥내소화전, 승강기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교통안전분야로는 교통사고, 지하철 화재사고, 도시철도사고, 보행안전 체험 등이 있으며 △보건안전분야로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감염병 안전체험 등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사회안전분야로 화생방 대비, 원자력 재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소방청은 안전체험관별로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광나루안전체험관은 어린이 안전체험,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은 재난 시뮬레이션,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하철 안전, 전북 119안전체험관은 물놀이 안전, 부산 119안전체험관은 해양 안전, 충남 체험관은 도시 복합재난, 울산 체험관은 산업안전체험시설이 특화돼 있다.
안전체험 신청은 체험관별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과 예약 현황을 확인한 뒤 원하는 일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사전예약 방식으로 가능하다.
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가족이 함께 방학 동안에 받는 안전교육은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각 시설별로 마련된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보기를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