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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익수사고 최다··· "물놀이 각별히 조심할 때"

기사승인 2019.08.12  11: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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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익수사고와 관련된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940명이 사고를 당했고 연평균 470명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8월이 가장 많은 162명을 차지해 평균 81명을 기록했다. 이는 8월을 제외한 월평균 39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올해도 지난 8월 7일까지 273명의 익수 환자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7월에 47명이 이송돼 달 내 하루 평균 1.5명의 사고자가 발생한 반면, 8월에는 지난 7일까지 집계한 결과로만 20명의 요구조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2.8명이 물놀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물놀이 사고가 기온이 높은 6월부터 9월까지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호흡정지나 심정지 등과 같이 빠른 시간 내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경우가 전체 사고의 60%에 달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금지 구역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경우 물놀이를 삼가야 한다. 또한 음주 이후는 절대로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구명조끼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물이 너무 차갑거나 물 깊이가 가늠되지 않는 경우에도 곧바로 물에서 나와야 한다.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거나 위험한 놀이를 하지 말아야 하며 어린이가 혼자서 물놀이를 하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박세훈 소방청 구급정책협력관은 "놀이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낮은 수온의 계곡이나 바다에서 오랜 시간 물놀이를 하면 저체온증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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