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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씨에 방심은 금물' 가을엔 등산, 태풍 등 조심해야

기사승인 2019.08.30  17: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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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초가을에는 농기계, 등산, 자전거,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다가오는 9월 중점 관리가 필요한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농기계, △등산, △자전거, △호우, △태풍 다섯가지로, 재해연보·재난연감에 따른 발생빈도를 분석해 선정됐다.

9월은 가을걷이가 시작되고, 배추나 무 등 가을 작물을 심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농기계 사용량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농기계 사고의 원인으로는 운전부주의가 절반인 50%로 밝혀졌으며, 그 밖에 안전수칙 불이행이 14%, 정비불량이 약 13% 순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지거나 굽어진 길 등을 지날 시에는 천천히 움직여야 하며, 길 가장자리에 보호난간이 없거나 풀이 무성한 경우에는 안쪽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음주 이후에는 농기계를 조작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초가을에 접어들면 단풍이 시작돼 등산객이 많아져 등산 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등산 중 발생하는 사고는 주로 발을 헛디디거나 넘어져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많으며 이 밖에 조난, 개인질환, 안전수칙 불이행 등으로 인한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등산 시에는 지정된 경로만을 이용해야 하며, 비탈진 길을 이동할 땐 낙엽 등으로 길이 미끄럽진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9월에는 자전거 이용도 증가한다. 반면, 자전거 관련 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자전거 사고의 60% 이상은 운전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이외에 충돌·추돌과 안전 수칙 불이행도 사고의 원인이 된다.

자전거를 이용할 시에는 반드시 권장속도인 20km/h 이하를 유지해야하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올해 9월 초순에는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호우 예보 시에는 주택의 하수구와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하천 둔치나 수변 공간에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기상청도 기상관련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그간 9월 평균 5개의 태풍이 발생해 그 중 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쳤는데, 이로 인한 사망자도 많아 적절한 사전 조치가 필수다.

태풍 예보 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아울러 간판 등 바람에 날릴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중점 관리유형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적극적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끔 하고, 국민들에게는 재난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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