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전후 국내 입국하는 해외 여행객의 증가를 예상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객 휴대 수하물 검색을 강화하고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해외여행객의 휴대품 검색강화를 위해 김포공항, 인천항에 검역탐지견을 기동 배치하고, 해외 여행 후 입국하는 축산관계자에 대해서 소독 등 방역조치와 함께 축산물 소지 여부 확인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일 부터 주요 공항만 11개소에서 해외여행객의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금지를 위한 '일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아울러 KTX역과 버스터미널, 이주민방송(Mntv)과 리무진 버스 광고 등을 통해 해외여행 시 축산물을 국내 반입하지 않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SF의 유입방지를 위해 그간 추진해온 검역대책의 현장 실행여부도 확인하기로 했다. 전국 주요 공항만에 대해 국경검역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국경검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현장 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농식품부는 중국, 베트남 등 ASF의 발생이 확인된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을 휴대·반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휴대한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고 1천만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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