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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행, 안전이 최고

기사승인 2019.09.25  1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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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수 보성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야외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가을하면 등산은 빼놓을 수 없는 야외 힐링 운동이다. 일상에서 얻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버리고, 새로운 한주를 시작할 수 있는 건강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곳 또한 산이다.

하지만 등산 중 가장 많은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계절 또한 가을철이다. 등산인구가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일교차가 커 등산로가 젖어있는 경우가 많고 낙엽 등으로 인해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산행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등산 전 며칠의 기간을 두고 가벼운 평지 걷기 등으로 기초체력을 먼저 다지고, 관절과 근육이 충분히 풀어지도록 스트레칭을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산행은 아침일찍 시작,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도로 계획을 세우며, 나이,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과시성 산행은 자제하며, 2인 이상 등산하되,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도록 한다. 배낭무게는 가급적 30kg이하로 한다.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능력이 좋은 것을 착용한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당황하지 말고, 알고 있는 지나온 위치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확인한다. 산행중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또한 내리막길에서는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빨라지기 쉬우며. 이 과정에서 체력이 더 소모될 수 있고 빠른 걸음으로 인해 몸에 무리가 가거나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평소 관절이 좋지 않았다면, 속도보다는 천천히 발을 딛고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게 해야 한다.

산악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으로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신속히 119에 도움을 요청하며, 이를 위해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위치 표지판 번호를 숙지하여 신고 시 활용하도록 한다. 저체온증 증상 시는 움직임을 최소화 하며,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의 옷, 마스크 모자 등을 등산 전에 준비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산악사고는 지형, 기상요인 등 자연적인 환경 탓도 있지만, 입산자의 안전의식 결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산행 중 방심하거나 부주의한 행동은 피하고 과도한 자신감으로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산행중 음주는 피로도를 증가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사고의 촉매역할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도록 한다. 

가을산행 안전이 최고임을 잊지 말고,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등산계획시 안전계획도 함께 세우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김복수 보성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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