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과 건설현장의 외래식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향후 건설분야의 계약서와 설명서, 각종 기술서적 등에 사용되는 어려운 건설용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개선하는 등 협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LH는 앞서 약 2주간 직원 및 현장 건설종사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일본식 표현의 건설용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20개 용어를 선정했으며, 국립국어원은 선정된 용어의 의미와 쓰임을 고려해 '함바'를 '현장 식당'으로, '나라시'는 '고르기' 등으로 다듬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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