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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서 5년간 1천400건 이상 피해 발생 "아이들 안전 우선돼야"

기사승인 2019.10.17  14: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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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용하는 키즈카페의 위생 및 안전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기준 음식판매가 가능한 전국의 키즈카페는 86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식품위생법에 따른 업종유형별로는 주류 등 판매가 가능한 '일반음식점'이 288개소로 나타났으며, '휴게음식점'이 569개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은 3개소가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최근 5년간 키즈카페의 식품위생법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81건이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위반내용별로는 '건강진단 미실시'가 25건, '위생교육 미실시'가 20건 적발됐다. 또한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조리·판매 목적 보관'도 10건 확인됐으며 영업소 무단 확장, 위생모 미착용, 위생불량, 부적절한 식품보관, 이물혼입 등도 다수 적발됐다.

아울러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키즈카페에서 총 1천411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즈카페 피해사례에는 물리적 충격이 1천3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및 화학물질에 의한 피해, 식품 이물질에 의한 피해, 제품관련 피해 등도 각각 10건 이상씩 발생했다. 이 밖에도 동물에 의한 상해나 피해원인을 알 수 없는 '기타' 사례에 해당하는 경우도 54건에 달했다.

인 의원은 "지난해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2천300여개 키즈카페 안전점검을 실시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관리책임주체가 일원화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및 안전사각지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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