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국내 최초로 항만 유지 준설 공사에 수중 로봇을 도입한다.
공사는 오는 12월 착공 예정인 인천항 유지 준설 공사에 육상 굴삭기를 무인화한 수중 준설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무인 준설로봇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수중건설 로봇사업단이 개발했으며, 기존 공법으로는 준설이 어려웠던 접안시설 구간은 물론 구조물 상단의 준설토를 정밀하게 제거하는 등 작업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사는 해당 로봇을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기존 항만 시설물의 파손 부위 등에 대한 수중 검사·보수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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