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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추락헬기 조사 착수··· 노르웨이에선 3년 걸려

기사승인 2019.11.04  1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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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나 결론 도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는 지난 1일 오후 1시 35분부터 2시 25분까지 진행된 해양경찰 중앙 특수구조단의 수색 도중 발견됐다.

4일 해경 당국과 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서 인양된 헬기 동체는 현재 포항항에 보관 중이며, 조만간 김포공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조사위는 헬기 사고가 발생한 직후부터 조사관 5명을 투입해 사고 배경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는 사고 당시 헬기에 달려있던 블랙박스를 찾고 있다.

또한 조사위는 헬기 동체를 인수하는 대로 동체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체 정비실적과 운항실적, 자체 안전활동 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소방헬기는 '에어버스헬리콥터스'사의 H225(옛 유로콥터 EC225) 기종으로, 지난 2016년 4월 노르웨이에서 대형 추락사고가 발생할 당시 운행됐던 것과 동일한 기종이다.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사고는 헬기 운항 도중 프로펠러가 떨어져 나간 것이 원인이 됐으나, 이번 독도에서 추락한 헬기 동체에는 주 프로펠러가 달려있는 상태다.

아울러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 규명에는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조사위 관계자는 "아직 사고 원인에 대해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헬기 동체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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