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가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10분 경 아산시 신창면 가내리 소재 공장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화재를 드론을 활용해 진화했다고 전했다.
당시 공장 앞 컨테이너가 전소 중이었으며, 인접건물 및 야적된 물건으로 화재가 번질 위험이 있었으나 연소확대 방지를 우선으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해 90분만에 불길은 멈췄다.
당시 현장 구조대원에 의하면 연기가 다량 발생해 시야확보가 힘든 현장에서 드론을 사용해 정확한 화재 위치를 파악하고, 불길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확인해 인접 건물로 연소 확대가 되지 않도록 조치할 수 있었다.
고기열 현장대응팀장은 "겨울철의 매서운 바람은 화재현장에서 불꽃을 비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드론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해 안전한 아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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