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심천에 놓여진 세월교 징검다리가 아치형 다리로 재건설됐다.
세월교는 영운천 산책로와 무심천 산책로를 잇는 징검다리였는데, 그간 노약자·어린이 및 자전거 이용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잦았다.
또한 징검다리의 특성상 집중호우 때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시는 도로부터 3억원의 특별조정 교부금을 지원받아 기존의 징검다리를 철거하고 길이 45m, 폭3.6m의 아치형 다리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징검다리는 폭이 좁아 사람들이 왕래하기 힘들었고, 집중호우 때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다"며 "아치형 다리 건설로 시민들이 무심천 산책로를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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