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건설근로자간 몸싸움이 벌어져 노조원 3명이 다쳤다.
지난 15일 인천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한국노총 소속 전국건설산업노조와 전국연합노조연맹 노조원들이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드럼통 난로가 쓰러지며 불똥이 튀었고 건설산업노조원 3명이 다리, 손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노조 노조원 160여명은 당시 해당 신축 아파트 공사에 서로 자신의 노조원들을 타워크레인 근로자로 고용해달라고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다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3명을 조사하는 중이어서 가해자가 누구이며 몇 명인지는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박창준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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