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가 주택용 컨테이너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70대 남성을 구했다.
지난 15일 18시 46분경 소방서는 서산시 석남동 한 주택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구급출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예천119안전센터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출입구 및 외벽을 뒤덮고 있는 상황이었다.
소방관들은 방범창살 및 창문을 뜯어내고 내부에 있던 70대 남성 김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김씨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주태 소방서장은 "당시 주거용 컨테이너에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설치돼 경보음이 울리고 있었다"며 "올해 초부터 서산시와 서산소방서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주택용소방시설 무상보급 설치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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