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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해체 중이던 타워크레인 쓰러져 근로자 2명 사망

기사승인 2020.01.03  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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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3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절삭공구 제조업체의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30m 높이 타워크레인에서 지상으로 추락한 58세 A씨와 50세 B씨 등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2세 C씨가 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B씨는 추락 후 공사장 잔해물에 매몰돼 소방당국이 시신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사고 당시 해당 공사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의 볼트를 풀어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의 높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작업을 하던 중 건물 10층 높이 지점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며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20여명과 함께 고가굴절차와 구급차 등 차량 17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추가 조사하고 있으며 공사장 관계자 등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볼트를 푸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크레인 자체가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분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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