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1일 오후 6시경 해운대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 2명이 퇴근 중 보행자 대 차량 교통사고를 목격, 곧바로 교통통제에 나서고 현장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좌동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다행히 의식이 있었으나 안면부 출혈이 있는 상태로 혹시 모를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대원들은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교통사고 환자는 심리적으로 불안하며 추가 사고 우려가 많은데 때 마침 퇴근 중인 우리 대원들에게 발견돼 다행"이라며 "퇴근 중에 현장을 도와준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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