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가 드론으로 촬영한 효병원 |
김포소방서(서장 권용한)가 13일 김포 효병원에서 유사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3차원 입체피난영상'을 활용해 무각본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김포소방서는 지난해 김포요양병원 화재 이후 요양병원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3차원 입체피난영상을 제작하는 등 안전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3차원 입체피난영상은 드론을 이용해 건물의 외부를 촬영하고, 건물 내부는 3차원 기법을 이용해 내부 피난동선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소방서는 이 영상을 관내 모든 요양병원에 보급해 관계자들에게 숙지토록 하고있으며, 김포소방서 직원들에게도 현장대응에 활용 가능하도록 교육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13일 실시된 훈련은 무각본으로 진행됐으며, 인명대피동선, 대피요령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 업무 분담에 따른 역할을 숙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권용한 김포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무각본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재난약자시설에 대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예방하고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하여 실질적으로 화재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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