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설본부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사태와 관련,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사 관련 자금집행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 단위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하도급업체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시 건설본부는 76개 사업 2천5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방역대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건설본부는 본부 및 건설현장에 전담부서를 두고 본부-현장, 현장-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심환자나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중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 종료까지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최대한 활용해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등 위생물품 구입과 작업장 방역 및 소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건설현장은 다양한 지역 출신의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확진자 발생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및 행동 요령 등 일일 보건교육과 홍보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임경모 시 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매월 자금집행과 각 건설현장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부산시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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