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가 지난 3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진 및 건물붕괴와 같은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빙기 약해진 지반으로 건물이 붕괴할 경우 인명구조 활동에 투입될 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와 같은 훈련을 위해 구조대원 10명이 탐색·구조·지원 3개 팀으로 나눠 건물잔해 아래쪽에 애니(훈련용마네킨)를 매몰시켜 진행했다.
훈련 내용은 음향탐지기, 유압절단기, 전개기 등 최첨단 인명 구조장비 사용 요령 숙지와 매몰된 요구조자 탐색 및 구출기법, 구조대원 안전 확보 요령 숙지 등이다.
김동권 서장은 "해빙기에는 주변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가까운 소방서나 재난관련 부서에 신고해야 한다"며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 없는 따뜻하고 행복한 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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