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부산 북구, 콩나물로 코로나19 '심리 방역' 나선다

기사승인 2020.03.27  15:45:36

공유
default_news_ad1
사진=부산북구청 제공

부산 북구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심리방역에 나선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구는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에 출입하면서 바깥 활동과 교류를 하던 어르신들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이동 범위를 최소화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됨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어르신 180여 명을 대상으로 '콩나물 기르기 세트'를 방문 배부하기로 했다

또한 구는 그간 지속하던 통합돌봄 가정방문 서비스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월부터 임시 중단됨에 따라 자칫 느슨해질 수도 있는 어르신 건강 상태 및 심리적 지원을 이번 방문 배부를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콩나물 기르기 세트'에 동봉된 콩을 하루 3∼4회씩 물을 주며 키우게 되면 일주일 뒤에 콩나물을 수확 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우울한 마음도 달랠 수 있어 심리적 방역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희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바깥 활동이 꺼려지고 이웃 간 대화가 단절된 요즘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면서 심리적 안정감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의 추가 확산을 막고 빠른 시기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용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1 2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2

국민안전방송

1 2 3 4 5
item35

일반기사

item43

산업안전 켐페인

1 2 3 4 5
item39

일반기사

그때 그 사건 영상

1 2 3 4 5
item36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