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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더워지면 에어컨 화재 증가··· "여름 전 사전점검 해야"

기사승인 2020.06.02  17: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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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방청 제공 | 서울 신정동 상가건물 옆 에어컨 실외기 주변 재활용더미에서 시작된 불로 벽면이 불에 탄 모습(‘19.7.5.)

여름철 냉방시설의 이용량이 늘어나면서 에어컨 화재가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3년간 에어컨 화재 수는 총 692건이며, 이 중 71%인 493건이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했다.

화재원인으로는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73%인 50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방청은 올해도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저, 에어컨 전선을 수시로 확인해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 전문가를 통해 교체를 해야 한다. 또한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벽과 1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하며,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8시간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고 실외기의 열을 식혀야 한다.

아울러 실외기에 쌓인 먼지를 자주 제거하고 실외기 근처에 낙엽이나 쓰레기 등과 같이 불에 타는 물건을 두지 않아야 한다.

김승룡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에어컨 실외기 부근에 쌓인 쓰레기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외기 근처에서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에어컨을 주기적으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합성=이은 기자 | 에어컨 화재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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