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라남도청 |
전라남도가 하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촌체험휴향마을과 관광농원, 농어촌 민박 등 도내 모든 농촌 관광 관련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이달 말까지 추진되며 점검대상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69개 소를 비롯해 관광농원 82개소, 농어촌민박 3천230개 소, 농어촌관광 휴양단지 4개소다.
안전점검은 하절기와 동절기에 각 1회씩 연 2회 실시되며 이번 하절기 점검은 각 시·군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 전수 점검한다.
이와 별도로 도는 2개 반 4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소규모 숙박시설 안전점검과 함께 시·군 농촌관광 시설을 표본 점검하고 오는 16일부터 2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와 합동 점검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안전관리 책임자의 소방안전교육 이수 여부와 정기점검 실시 여부, △비상시 대피경로 확보 등 안전관리 체계, △물놀이시설 주변 관리상태 및 위험요소 확인 등 물놀이 시설 관리, △소방시설의 사용 및 점검,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 등 화재 안전관리, △음식 재료 및 조리실 위생관리, 개인 위생 관리 등이 있다.
여기에 코로나9 확산 방지를 위한 직원과 이용객 발열 체크 여부, 손 소독제 비치, 방역 소독 실시 등 대응상황도 점검할 방침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에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내 농촌 관광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