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제공 | 사고예방 세미나 |
지난 23일 건설안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안전학회가 공동으로 주최, 안전보건공단, 한국안전기술협회가 후원한 산업현장 4대 악성 사망사고 예방 릴레이 세미나가 달렸다.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필수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건설현장 추락·충돌·붕괴 사망사고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국내 건설안전 전문가들이 모여 건설현장 사고 실태를 진단하고 해법을 내놓았다.
이명구 을지대학교 교수는 세미나에서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방안'이라는 주제로 산재보험 개별실적요율 재정비, 산재예방기금의 정부 출연금 증액, 공공·민간 기관의 성과측정 비용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김동춘 동국대학교 교수는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개별 사업장의 융·복합에 대한 산업 이력과 안전의 연계성을 고려한 인식 전환, 정부 및 공공기관의 사업장 기술 지도 및 안전점검 역량 강화, 정부예산 확보 및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한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지정 토론 시간에는 김광일 한국노총 안전보건연구소장, 고재철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연구원장, 정재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임병천 현대건설 안전실장, 이준성 가설안전대표가 의견을 제시했다.
주최측은 이번 1차 세미나에 이어 끼임 사망사고, 질식 사망사고 등에 대한 세미나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