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주소방서 제공 | 화재차량에 덮은 질식소화덮개 |
지난 8일 밤 11시경 진주시 상평동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주소방서(서장 김홍찬)는 불이 붙은 차량에 질식소화덮개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질식소화덮개는 지난 5월 경상남도소방본부가 도입해 현재 진주소방서와 김해동부소방서에서 시범 운용중인 최신 화재진압 장비다. 이 장비는 지하주차장이나 터널 등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차량화재에 효과가 뛰어나다.
이날 사고로 승용차 엔진룸 소실 등 약 96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홍찬 진주소방서장은 "이번 차량화재 진압에 사용된 질식소화덮개로 2차피해 방지 뿐 아니라 진압 효과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재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현장에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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