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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총 5천600만명분 확보

기사승인 2021.01.05  1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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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합성=원동환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신속하게 검증하고 오는 2월 말부터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부는 총 5천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침팬지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를 약물 운반체로 사용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이 백신은 몸에 주입하면 코로나 항원 유전자가 체내에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하도록 만들어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의 제약회사다.

식약처는 이번 백신 승인과 관련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임상·비임상시험 자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사는 이르면 40일 이내, 국가출하 승인은 20일 이내 이뤄질 전망이다. 보통의 경우 허가심사는 약 180일이 넘게 걸린다. 식약처 관계자는 40일과 20일을 더해 60일이 소요되는 것이 아니라 병행되는 기간이 있을 수 있다며 40일 내 접종 준비에 진척이 있을 것이란 취지의 말을 전했다.

국가출하승인은 제조단위 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과 자료검토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백신은 품목허가 외에도 판매 전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출하승인 단계를 거쳐야 한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만 회분 전체를 국내 제약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물량으로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2월 말부터 이뤄지는 이번 접종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되며, 이를 위해 당국은 고위험군 명단 파악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접종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1월 중 발표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도 조기 도입하고자 중소기업과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3분기 도입 예정인 화이자 백신을 빠르면 2월 중 들여오기 위해 '화이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이다.

현재까지 우리 정부가 마련한 백신은 총 5천6백만명분이다. 확보한 백신은 △모더나 4천만 회분, △화이자 2천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천만 회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는 백신 2천만 회분, △얀센 600만 회분이다. 이 중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1인당 2회 접종이 예정돼 있어 접종 회분의 절반이 접종 대상 인원이 된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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