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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 화재위험 난방용품 안전사용을

기사승인 2021.01.13  16: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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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춘 보성소방서장

사상 유래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새해 일출을 보는 풍경 속에 2021년 신축년 ‘하얀 소의 해’ 새해가 밝았다. 

이러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안전한 새해의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겨울은 화기(火器)를 많이 사용하는 계절적 특성상 화재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전국적인 한파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겨울철 주요 화재 원인 중 하나인 난방용품 관련 화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난방용품에서 발생한 화재 중에 전기장판·전기히터가 1,816건 가장 많았고, 전기열선 1,257건, 화목보일러 1,194건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겨울용품의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3대 겨울용품인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의 안전수칙을 당부하고자 한다.

난방용품 안전 사용을 위해서 △난방용품은 가급적 같은 시간대에 1개 이상 사용하지 않기,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용품은 사용 후 반드시 전원차단, △가연성 물질(옷장, 이불, 쇼파 등) 가까이에서 난방용품 사용하지 않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용품은 반드시 고장여부 확인 후 사용, △난방용품은 KS 또는 공인된 인증제품 구입, △난방용품의 전선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방관서에서도 겨울철 화재발생이 많은 다중이용업소,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소방대상물 관계자 등 도민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모든 재난사고가 그렇듯이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관심과 주의를 소홀히 할 때, 언제든지 우리에게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올 겨울에는 소방관서와 온 국민들이 서로 협력하고 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대해 본다.

조제춘 보성소방서장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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