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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국가산불실험센터 준공

기사승인 2021.01.20  1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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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 아시아 최대 규모 국가산불실험센터

경기 포천에 대형산불 실증 실험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규모 국가산불실험센터가 들어섰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경기 포천에 지상 4층(건물면적 745㎡) 규모의 국가산불실험센터를 마련하고 이곳에 실험실, 연구실, 강의실, 연료 보관실 등 다양한 연구시설을 갖췄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실제 규모의 연소 실험으로 대형산불 확산 원리를 밝히고 산불위험예보와 확산 예측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도록 과학 기반의 산불정보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과 산림을 실제 규모로 모형화한 산불 실험으로 국가기간시설, 문화재, 주택 등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진화장비 품질 인증 실험, 산불원인조사감식 실험으로 국내 유일 산불연구 주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센터는 산불 교육과 훈련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며, 양질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산불지휘관과 전문가를 양성, 국내 산불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개발도상국 산불 담당자에 대한 교육·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산불정보시스템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

한편, 실험센터는 우리 산림에서 수확한 나무(낙엽송)를 이용해 지어졌다. 그동안 목재가 불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한 상징적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두 산림방재연구과 과장은 "국가산불실험센터는 산불 연구, 교육, 정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산불재난 관리 강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범위의 연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옥분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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