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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수익 1억··· 중증화상환자 치료에 쓰기로

기사승인 2021.03.04  14: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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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 2021년 몸짱소방관 달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온 2021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의 수익금 전부를 화상환자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 몸짱소방관 달력은 1만3737부가 판매됐으며 달력 판매수익금과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의 연합모금 등을 합친 금액은 모두 1억300만원이다. 시 소방본부는 이 돈이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2014년부터 제작을 시작한 이후 7년째 제작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만6538부가 판매됐으며 이로 인한 수익금은 총 7억7574만원이다. 달력 판매 수익금 등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으로부터 치료를 받은 중증화상환자는 모두 160명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달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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