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소방서가 지난 6일 쿠팡 대구물류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쿠팡 대구물류센터는 연면적 32만9천867.95㎡로 700여 명의 작업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형건설현장이다.
이번 점검은 전국 건설현장에서 매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점검 주요 내용은 △공사장 대표자와의 간담회 실시, △주변 위험 요소 확인, △화재안전관리실태 점검 및 사고 예방 컨설팅 등이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대구달성소방서를 방문해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등을 보고 받고, 일선에서 시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현장 대원의 수고를 격려하고 근무 중 어려운 점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신열우 소방청장은 “건설 현장에서 공기단축을 위해 무리한 동시 작업과 화기 취급 부주의 등으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인이 화재예방에 관심을 둘 것”을 주의했다.
김윤상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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