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강화소방서 제공 | 인천강화소방서 |
음식을 급하게 먹다 호흡곤란 증세를 겪은 40대 남성이 의용소방대원의 빠른 조치로 목숨을 구했다.
인천강화소방서 동막의용소방대 소속 한득수 대원은 지난 10일 저녁 6시 33분경 강화도 화도면 동막리에 위치한 자신의 식당에서 40대 손님이 짬뽕을 먹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당시 의식을 잃어가던 남성은 한득수 대원의 하임리히법으로 작은 음식물을 뱉어내며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이 남성은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득수 대원은 "평소 소방서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실제로 사용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의식을 잃어가는 남성을 보자 아무생각 없이 몸이 먼저 반응하여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소방대원을 도와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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