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
서울시설공단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자동차전용 도로의 교량, 고가차도 등 16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해빙기 점검은 동결과 융해 작용에 취약한 도로시설물이 대상이었다. 이번 점검에선 콘크리트가 균열을 따라 부분적으로 떨어지는 박락, 기둥 등 구조물 기초부위의 패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교량 바닥판의 측·하면부와 터널 천정은 접근이 어려워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해 점검했다.
점검 결과 교량 콘크리트 박락 위험구간 하부에 산책로나 횡단보도가 있어 자칫 통행시민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4월 중 방지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스마트 점검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면서 신속성에서도 우수한 만큼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장의 근로자뿐 아니라 이용시민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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