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 최근 3년간 에어컨 관련 화재 현황 |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 오텍캐리어 등 에어컨 제조사가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에어컨 관련 무상 점검에 나선다.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컨 제조사들과 손잡고 여름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에어컨 안전점검 캠페인'을 5월20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컨 사고는 여름철에 집중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에어컨 관련 화재건 수는 총 699건으로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에는 19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에 소속된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위니아 등 4개 업체는 무상 출장과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전점검은 에어컨 제조사에 사전 예약하면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조사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에어컨 화재예방을 위해 △실외기는 밀폐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할 것, △실외기 설치시 벽면과는 최소 10㎝ 이상 떨어뜨릴 것, △실외기 사용 전 반드시 먼지를 제거할 것, △에어컨과 실외기의 전선이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할 것, △과열되기 쉬운 에어컨 전원은 멀티탭이 아닌 전용 콘센트를 사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