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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당신의 봄철 산악 안전 지킴이

기사승인 2022.04.26  1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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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소방교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다소 쌀쌀했던 시기가 지나 꽃이 피어나듯 움츠렸던 몸을 피고자 등산을 나서는 인파가 많아졌다. 

산악사고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4월 중순부터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주말 사고 발생 비중은 전체 사고의 50.8%나 차지한다. 이러한 산악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간단한 산행 안전 수칙을 알아보자. 

먼저 등산 전 기상 정보 및 등산 경로를 미리 확인하여 비가 올 때를 대비하고 일몰 1~2시간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하산 시간을 계산하여야 한다. 

큰 일교차에 대비하여 방풍과 방수가 잘 되는 옷을 준비하고 등산 스틱 및 에너지 보충을 위한 영양가 높은 간식과 물을 충분히 챙긴다.

혼자 산행을 나서기보다는 2~3인 그룹을 만들어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심혈관계 기저질환이 있으면서 당일 본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무리하게 산행을 나서지 말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산악 사고를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다.

등산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굳어있던 근육과 관절을 잘 풀어야 산행 중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간혹 정해진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들어갔다 길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산행 곳곳마다 설치된 산악 안내 표지판 또는 국가 지정번호를 지나칠 때마다 사진으로 남겨두어 조난 시 119에 신고를 해주면 구조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소방청에서는 산악사고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이루어진 산악안전지킴이, 119현장지원 모바일 시스템, 주요 등산로를 대상으로 안전정보가 입력된 산악안전지도 등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알아보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누구도 나의 안전을 대신 지켜주지 않는다. 간단한 예방수칙과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즐거운 등산이 되기를 바란다.

김광일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소방교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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