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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건설현장 사망사고 원인 12개 기인물에 집중

기사승인 2022.05.16  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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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제공 | 중소규모 건설현장 사망사고 주요 기인물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의 약 60%가 단부·개구부, 철골, 지붕 등 12개 기인물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노동부가 이들 시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용부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주의를 촉구하고자 산재 발생과 관련성이 높은 '12대 사망사고 기인물'을 선정하고 지난 15일 공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공사금액 1억부터 50억원까지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는 총 566명으로, 이 중 344명이 고용부가 선정한 12개 기인물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12개 기인물은 단부·개구부, 철골, 지붕, 비계·작업발판, 굴착기·고소 작업대, 사다리, 달비계, 트럭, 이동식 비계, 거푸집·동바리, 이동식 크레인 등이다.

단부는 옥상이나 통로의 끝처럼 끊어지거나 잘린 부분을 말하고 개구부는 창이나 문처럼 열렸거나 뚫린 부분을 말한다. 만약 근로자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개구부 덮개 위로 발을 내딛는다면 덮개가 뒤집어지면서 아래층으로 떨어질 수 있다.

철골 관련 사고의 경우 근로자가 철골 위에 올라가서 작업을 하다 떨어져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부는 12개 사망사고 기인물에 대한 핵심 안전조치 홍보 자료와 자율 안전 점검표를 제작해 건설 현장에 배포했다. 아울러 오는 25일에는 지방관서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들로 550여 개 팀을 구성해 전국의 중소규모 건설 현장 1천여 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소규모 건설 현장 사망 사고 대부분은 익숙한 장소에서 발생한다"며 "그 익숙함에서 비롯되는 안전조치 확인 소홀이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창준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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