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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화재예방 강화

기사승인 2022.05.13  17: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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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태 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고층 공동주택이 있다. 화재에 비교적 취약한 구축 공동주택 입주민은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을 평소에 익혀두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공동주택 입주민 역시 화재안전관리에 동참해야한다.

공동주택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크게 3가지로 살펴보자

첫째,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 공동주택의 화재 발생 요인은 조리를 위한 주방에서의 화기취급 부주의, 여름철 급증하는 냉방용품 과열, 가전제품의 전기적 결함 문제와 과다사용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 먼저 주방에서 불을 사용해 요리를 할 경우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으며,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식용유 등 기름 화재를 대비한다.

또한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콘센트는 플러그를 문어발식으로 꽂거나 사용하지 않는 기기에 전원을 꽂아두는 경우를 피하며 전력 소모가 많은 제품은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 화재를 예방하자.

둘째, 공동주택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알아두자. 우리의 주택에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자동화재탐지설비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있으며, 화재진압 장비로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대피를 위한 하향식 피난사다리, 완강기, 대피공간, 경량칸막이 등이 설치되어 있다. 소방시설의 역할과 어느 곳에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미리 숙지해 화재 발생시 침착하게 대응하자.

셋째, 화재 발생 시 무엇보다 대피가 우선이다. 종종 화재 발생 시 대피가 늦어져 안타까운 인명피해 사례가 발생한다. 대피하지 않은 상태에서 119에 신고, 무리한 화재진압, 중요한 물품을 챙기느라 늦은 대피 등의 행위는 절대 금지다. 대피 시에는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아 연기를 마시지 않으며,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재의 확산 속도와 연기를 늦추기 위해 꼭 현관문을 닫고 대피하길 바란다.

이에 보성소방서에서는 승강기, 세대현관문 등 공동주택 공용·개인시설 등에 피난시설 사용법 자석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했다. 지속적으로 입주민들의 안전의식 개선 및 화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정삼태 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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