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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안전사고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 "안전수칙 알아야"

기사승인 2022.05.19  14: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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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소방청 제공 | 영아 보호자 5가지 안전수칙

만 1세 미만 영아 안전사고 10건 가운데 9건이 가정에서 일어나고 이 중 침대 등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세 미만 영어 관련 구급 출동 8천14건 가운데 질병, 교통사고 등을 제외한 생활안전사고는 30.7%인 2천485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사고의 92.2%는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정 내 영아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낙상사고가 1천170건으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이 중 침대에서 떨어진 경우가 611건으로 가장 많았다. 보호자가 업거나 안고 가다 아이를 놓친 사고도 239건에 이르렀으며 소파, 의자, 유모차 등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각각 76건, 70건, 30건 발생했다.

특히 낙상 사고는 아이가 잘 때나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 막힘 사고는 낙상 사고에 이어 2번째로 많은 534건 발생했다. 비닐 조각이나 스티커를 입에 넣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이물질 가운데는 수은건전지나 해충제, 담배 등 위험성이 높은 물질도 있었다.

이 밖에도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438건, 화상이 217건, 손이나 발이 문 등에 끼이는 사고가 63건 발생했다. 또한 침대와 벽 사이에 아이가 낀 사고도 4건 있었으며 욕조나 수영장 등 물에 빠진 사고도 21건이 있었다.

영아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면 침대 난간을 설치하고 낮은 곳에서 아이를 재우거나 기저귀를 갈아줘야 한다. 또한 입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물체를 치우고 아이가 부딪힐 수 있는 모서리에는 보호대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아이 손이 닿는 곳에 전기주전자나 국그릇 등 뜨거운 것을 놓지 않고 문 닫힘 방지 패드 등을 설치해야 한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영아 안전사고는 부모들의 관심과 작은 실천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보호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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