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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

기사승인 2022.05.20  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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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여수소방서 봉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소방조직과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화재에 대한 대처 및 예방에 대한 인지는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으나 왜 반복되는 걸까?

우선, 첫 번째로 전통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들 수 있다. 대다수의 전통시장은 화재에 취약한 구조이다. 시설의 노후화는 물론이고 시설의 시장 특성상 다수의 점포가 협소하게 붙어있어 화재 시 인적·물적으로 큰 재산피해가 발생한다.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으므로 개선사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다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발생하므로 각 점포 상인들로 하여금 각 점포마다 1개 이상의 소화기를 배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 시의 소화기 1개는 초기소화시 소방차 1대 이상의 위력을 갖는다고 한다. 또한 보행길 및 점포 안에 인화성 물질 등이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두 번째, 업주들 스스로 생활화하여 영업 종료 시 가스 및 전기등 차단기 상태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 생활화가 가장 중요하며 이 하나만으로도 90% 이상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 번째, 화재 발생 시 진입이 가능하도록 길가에 상품 및 물건 등 임의 적재를 지양하여야 한다. 실제 화재 및 구급 상황 발생 시 주변에 적재된 상품 및 가판대 때문에 지연되는 만큼 인적·물적 재산피해도 가중된다. 평상시 주변 상인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며 스스로가 관리 감독자가 되어야 더욱 커지는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홍보 개발에 소방조직도 노력이 필요하다.

이정민 여수소방서 봉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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