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대응

사진=양산소방서 제공

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가 올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폭염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구급출동은 총 95건이었다. 그 중 87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구급출동 환자 중에선 열탈진으로 인한 도움 요청이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사병이 25명, 열경련이 19명 순으로 집계됐다. 환자의 대부분은 51세 이상의 고연령층이었으며 12~18시 사이 논밭 등 야외 활동 중 발생하였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차량 10대와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 8대를 폭염대응 119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 얼음팩 등 9종의 1,110점의 폭염관련 구급장비를 점검 및 사전 준비했다. 또한 온열손상, 익수사고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폭염 대비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정미 서장은 "야외활동 중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하고 환기가 잘 되는 장소로 이동시키고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며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