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성남시청 |
경기 성남시가 장마철 지반 붕괴 등 재난사고를 막기 위해 내달 15일까지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7층 이상 또는 건축 연면적 2천㎡ 이상의 대형 건축공사장 81곳이다.
시는 6개조 18명의 점검반을 각 공사장에 투입하고 △예상 강우량별 배수계획 수립 여부, △수방 자재·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절토·성토 비탈면의 흙막이 시설 안전성 확보 여부, 낙하물 추락방지 시설, 안전 보호망 설치 상태도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며 즉시 시정이 어려운 내용은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 위험 요인이 제거될 때까지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땐 지반이 약해져 건축 현장의 흙을 깎아 낸 곳이나 쌓아 놓은 곳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사전점검을 통해 이를 예방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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