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함안소방서 제공 |
함안소방서(서장 성낙훈)가 최근 벌 쏘임 사고 경보가 발령된데 따라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도내에서 총 2만1천594건의 벌집제거 출동이 이뤄졌으며, 726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80% 이상이 7월과 9월 사이에 집중됐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밝은 색상 및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만약 벌집을 발견할 경우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벌집과 접촉했을 때엔 머리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대피해야 하고, 제초작업 전에는 주변에 벌이 있는지 꼭 살펴야 한다.
벌에 쏘인 경우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뒤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혹여 벌 쏘임으로 인해 호흡곤란이나 청색증 등 쇼크반응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한다.
성낙훈 함안소방서장은 "벌 쏘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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